Croatia & Slovenia

로크룸(Lokrum) 과 반제비치 (Banje beach) .. 여행은 여행을 부른다..10편

리카르돌 2012. 11. 18. 10:42

로크룸(Lokrum) 과 반제비치 (Banje beach) .. 여행은 여행을 부른다..10편

두브로브니크 (Dubrovnik) 의 로크룸(Lokrum) 섬과 반제비치(Banje beach)
Dubrovnik 구시가에 숙소를 잡고 4박 5일이나 이곳에 있었기에 여유를 갖고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Lokrum 섬과 Banje beach 는 Dubrovnik과 너무 가까운 위치에 있어 시간이 없는 여행자도
잠시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그런 곳이다.
트래킹과 운전으로 심신이 피로한 여행자에게 일광욕과 물놀이를 선사할 Lokrum 섬으로 ~ go go !!
물론, 이렇게 좋은 배를 타고 가는 건 아니다..ㅋ
두브로브닉을 잠시 뒤로 하고 Lokrum 섬으로 출발 ~
이곳이 바로 오늘의 목적지인 Lokrum 섬 ~
일단 잽싸게 사진 한방.. 사진으로 찍어 두면 길 잃어 버릴 일은 없다는..ㅋ
사실 섬의 크기도 그렇게 크진 않은거 같다.. 한바퀴 휘리릭 도는데 1시간쯤 걸린거 같은데..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누드 비치를 만난다..
잠깐 봐도 도저히 벗을 엄두가 안나서 일단 후퇴..ㅋ
적당한 곳을 찾아서 물놀이 시작..
문제는 물이 하도 맑아서 얼마나 깊은지 감이 잘 안온다 ㅡㅡ
이럴줄 알았으면 제대로 된 수영을 좀 배워 놓는 건데.. 후회 막심..
가온양이 물놀이를 즐기는 동안 섬 한바퀴 투어 시작 ~
Lokrum 섬에서 두브로브닉이 바라다 보인다..
스르지산에서 바라보는 두브로브닉 old city도 아름답지만 Lokrum 섬에서 바라보는 view도 그에 못지 않다..
참 여유롭다... 이런 여행도 좋구나 ~
이번 여행 내내 우리에게 힘이 되어준 jana 도 한 컷 담아 주시고..
어쩜 이렇게 물이 맑을까..?
파란 아드리아해에 넋을 놓고 있을 즈음에..
우리를 데려갈 페리가 도착했다..
좀 더 이 곳에서 노는 것도 좋겠지만, 맛있는 점심을 먹어야 하니.. 그만 출발 ~
배에서 바라 보는 Dubrovnik Old City
..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읽었던 '크로아티아 블루'
크로아티아 = 블루 ??
그 대답은 바로 아드리아해 자체에 있을 거 같다는.. 아마 글쓴이도 나와 똑같은 배를 타고 있었지 않았을까?
딴 생각 하다보니 Old City에 눈 깜짝할 새 도착해 버렸다.
오늘의 런치 메뉴는 바로 '그릴드 쉬림프' 와 '해물 리조또' ..
신선한 재료와 아름다운 풍경이 함께 하는 곳에서
사랑하는 사람과의 식사.... Good ~
Dubrovnik Old City 바로 옆에 붙어 있는 BanJe beach Club.
가온양의 물놀이를 만족 시키기 위해서 찾은 곳.. 사실 엄마가 더 좋아 했다는..
자갈로 이루어진 해변이라서 Sun Bed를 빌리지 않아도 비치타월 하나면 충분한 곳..
이번 여름 내내 못한 물놀이를 이곳에서 하게 될 줄이야..
10월임에도 물놀이 하기에는 충분히 뜨거운 날씨 ~
8월에 이곳에 왔다면 아마 이런 여유 있는 일광욕을 즐기 진 못 했으리라 짐작 된다.
정체모를 수영 영법을 구사중인 마나님.. 하지만 우리 모두 즐겁기만 하면 됬지.
Banje beach의 경우 어린 아이와도 물놀이 하기에 적당한 곳이고,
Old City와도 멀지 않아 걸어서도 쉽게 갈 수 있으니
Dubrovnik에 방문한다면 수영복과 비치 타월은 잊지 말기를..
오늘은 이만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