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하와이언 빌리지, 리조트에서 즐기는 낮과 밤... 7편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 리조트에서 즐기는 낮과 밤... 7편

아이와 함께 여행 갈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바로 숙소과 음식이죠.
이번 하와이 여행에서 숙소 결정 기준은 우선 가격이 합리적이면서도 직접 조리가 가능한 콘도형 숙소였답니다.
마우이에서는 자체 풀장을 갖고 있으며 Best 비치로 손꼽히는 나필리 베이와 리조트가 직접 연결되어 있어
수영복을 입고도 들락날락 가능한 Napili Surf Beach Resort (http://www.booking.com/hotel/us/napili-surf-beach-resort.ko.html?sid=099c19263c949bed00eb591901badce0;dcid=1#map_opened) 로
빅아일랜드에서는 화산공원과 마우나케아가 가까워 여행 동선상 최적인 힐로지역의 시사이드 호텔로 선택
오전 일찍 비행 스케쥴에도 급할게 없이 공항과 정말 가까운 거리에 조식까지 제공되니..
시설은 별로였지만 힐로 지역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음..ㅋ
오하우에서의 초반은 일리마 호텔(간이주방과 무료주차의 메리트로 저렴함..)에서
그리고 마지막은 SK카드 1박 무료 사용 및 여행에 지친 피로를 풀기 위해 힐튼으로 예약했다.

하와이 최대의 리조트형 숙소인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에서 머무는 동안 느낀 것은
가족 단위 여행시 왜 리조트형 호텔을 선호하는지 이유를 알게 되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밖에 나갈 필요 없이 리조트 안에서 모든게 해결되니 너무나 좋다. ㅋ

낮 동안에는 건물마다 보유하고 있는 깨끗한 풀과 선베드에서 휴가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고,

리조트 전용 비치가 있어 언제든지 가까운 바다에 입수 할 수 있었다. ㅎ

또한 리조트 안에 잔잔한 라군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물놀이 하기엔 너무나 좋은 듯 싶다.

만일, 뜨거운 태양을 피해야 할 정오가 되면 리조트 안에서 쇼핑을 해도 되고,

너무나 맛있는 아이스크림 하나로 여행으로 지친 몸과 정신을 위로 받을 수 있다.

힐튼의 많은 프로그램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넓은 잔디 위에서 펼쳐지는 몬스터 파티였다.

넓은 잔디 위에서 그리기, 만들기, 댄스, 그리고 여러가지 놀이들이 진행되는데,

대부분 몸으로 하는 것들이라 의사소통의 장벽도 높지 않고 아이들의 특성 상 자연스레 어울리게 된다.

게임을 통해서 잘하든 못하든 참가하기만 하면 사탕부터 멋쟁이 선글래스까지 선물로 받을 수 있으니 1석 2조..ㅋ

리조트 안에 밤이 찾아 오면 또다른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아무도 없는 텅빈 풀장에서 여유로이 수영을 즐겨도 되고

여기 저기 라이브 음악이 흐르는 리조트 안을 조용히 산책 하거나

해변에 앉아서 파도 소리, 바람 소리를 듣는 것에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빛과 해변 그리고 건물이 조화를 이루는 이 곳 하와이의 밤은 너무나 아름 답다.

그림과 풍경이 되는 곳에는 어김 없이 연인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밤 바다와 하늘 위의 별 무리를 감상 한다.

산책을 마치고 돌아갈 시간.. 라군쪽으로 발길을 옮겨 라군과 리조트의 모습을 담아 봤다.

사람의 손에 만들어진 인공적인 빛과 자연 그 자체가 자연스럽게 어울리니

여기저기 보이는 곳마다 셔터를 눌러도 아름다운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여행에서 쌓인 피로를 이런 럭셔리한 리조트에서 머물면서
휴양하는 방식으로 푸는 방법도 때론 좋은 듯 싶다. 돈의 위력을 실감하는 바...ㅋ

낮의 시끌벅적함은 아이가 너무나 좋아 하고 밤의 고요함은 내게 특히 인상적이었다.
사실, 어른 보다는 아이들에게 더 매력 적인 곳이 바로 리조트형 숙소인듯 싶다. 놀거리가 너무도 많으니..

가온양, 이런 럭셔리 숙소에서 머물러 본 거 어땟나요??
흠.. 마냥 신기하다는 표정이군요..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