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여행을 부른다..1편 빈트가르

2012. 10. 12. 06:27Croatia & Slovenia

여행은 여행을 부른다..1편 빈트가르 트래킹..

이번 여행의 주제는 지친 심신의 치유 바로 힐링...
타이트한 일정 정해진 루트가 아닌 론니플래닛 하나 들고 떠난 그런 여행...
그래서 잘 알려진 곳 보다는 아마 우리에게 낯선 그런곳을 첫번째 기착지로 삼았다.
빈트가르 트래킹..
트래킹을 시작 한건 아마 터키에서 석양무렵 로즈벨리 트래킹을 경험하고 나서 부터다..
(
친절한 라마잔은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해 지네..ㅡㅡ)
그 아름다움이란 우리 부부에겐 현재까지도 먼 미래에도 가장 아름다운 추억 중 하나로 기억 될 거 같다.
그때와 다른 게 있다면 마스코트 가온양이 함께 한다는거..뷁
빈트가르는 Slovenia Triglavski 국립공원에 자리한 계곡으로
아슬아슬 구비구비 펼쳐지는
나무 다리 위를 트래킹 한다는 론니의 설명을 보고 바로 짐 챙겨 달려 온 곳
오전까지 비가 퍼 부어서 불어난 물에 나무 다리위로 걸어 다니는 스릴이 장난 아님..푸핫..
이번 여행 기간 내내 별일 없이 잘 놀아줘 눈물 나도록 고마운 마스코트 가온양..
오전까지 내린 비냄새를 맡았는지 커다란 달팽이가 나와 반겨 주시고~
외국애들은 자전거를 대여해 와서 하이킹 하던데 다음번엔 하이킹에도 도전해 봐야 겠음..
출발 ~ 저기 보이는 아저씨는 가이드는 아니지만 우리와 비슷한 템포라서
나무 다리가 안전한지 먼저 건너보는 역할을 했다는..ㅋㅋ
시간 관계상 보기만 해도 무서운 다리 사진 몇장 올려 설명을 대신 해 주시고..
한마디로 요약하면 "떨어지면 죽는거야..ㅜㅜ"
한참을 걷다 보면 계곡이다 보니 이런 아름 다운 빛 내림을 만날 기회가 많다..
사실 마지막 이 사진 하나가 이번 트래킹의 모든 것을 말해 주는 듯 하다..
무슨 말이 필요한가 이 사진 하나면 충분할듯..
내공도 부족하고 기상 상태가 안좋았다는 핑계에 사진이 엉망이긴 하지만
힐링이 필요한 여행자들이여..
Must See In Slovenia~